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송영완)는 건전한 고용질서 확립을 위해 직업소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다음 달 13까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구인·구직자 간의 투명한 직업소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유료직업소개소 34곳 및 무료직업소개소 4곳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유료직업소개요금의 적정 여부, 직업소개 사업자 및 직업 상담원 근무 여부 등을 비롯한 준수사항이 잘 지켜지는지 확인한다. 또 명의대여, 불법 체류 외국인 취업 알선 등 불법직업소개행위 등에 대해 특별 단속할 계획이다.

직업알선 부조리에 대한 민원이 잦은 사업소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를 지도하고 직업안정법 위반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통해 구직자 피해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도점검과 함께 직업소개 부조리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병행해 건전한 선진 직업소개 문화를 정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