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9개월간 169건

최근 4년 9개월간 국내 편의점 브랜드 가운데 가맹점 분쟁 조정 신청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세븐일레븐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지난 9월 말까지 조정원에 접수된 편의점 가맹점 분쟁 조정 건수는 모두 623건이다.

유형별로 보면 민사 등 기타 유형이 239건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과장 정보 제공 금지 의무 위반 122건, 부당한 손해배상의무 부담 103건, 거래상 지위 남용 69건, 영업지역 침해 34건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부당한 손해배상의무 부담과 거래상 지위 남용은 불공정거래 행위에 해당한다.

편의점 브랜드별로 보면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의 분쟁 조정 접수 건수가 16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119건은 조정이 성립됐다.

미니스톱이 139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CU는 124건, 이마트24는 88건, GS25는 64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