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 내일 가을 음악회
입주 앞둔 송도 아파트 주민들에게 연주 선물

인천의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가 코로나19로 외출이 여의치 않는 주민들을 위해 발코니 음악회를 준비했다.

'아주 특별한 콘체르토'-가을음악회는 10월10일 오후 4시 연수구 송도동에 새로 입주를 시작한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아파트 야외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이 공간은 아파트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발코니에서 훤히 내려다 보인다. 주민들은 직접 내려오지 않고도 집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i-신포니에타는 '사랑의 인사' 연주곡을 시작으로 가곡 '저구름 흘러 가는 곳', '첫사랑', '시월의 어느 멋진 날' 등을 부를 예정이다.

'걱정말아요 그대'와 '사랑, 그놈' 등 가요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그룹 '퀸'의 노래를 메들리로 들려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 연수구 생활동아리인 브로큰 로즈밴드(Broken Rose Band)가 함께한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