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 입찰, ‘KMH신라레저’ 낙찰자로 선정
[단독]인천공항 스카이72 골프장 입찰, ‘KMH신라레저’ 낙찰자로 선정
  • 김기성
  • 승인 2020.09.29 16:52
  • 수정 2020.09.29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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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 최대 규모의 퍼블릭 골프단지인 인천국제공항 부지 내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한 새 사업자를 선정하는 경쟁입찰에서 KMH신라레저가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국내 골프장 20여개 운영사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2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한 후속 사업자를 선정하는 입찰을 진행해 국가계약법에 따른 ‘임대료 최고가’ 경쟁으로 아경그룹의 KMH신라레저를 낙찰자로 선정했다. 연간 임대료는 최저 321억원이 제시됐었다.

KMH신라레저는 평가대상 영업요율=(신불지역 영업요율×76,92%) + (제5활주로 예정지역 입찰요율×23,08%), 소수점 넷째자리까지 산출·비교를 통해 평가대상 영업요율 합계 99,9%를 제시해 낙찰자가 됐다. 신불지역은 높고, 상대적으로 제5활주로 예정지는 낮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투찰율은 약 241%다.

낙찰자 KMH신라레저는 인천공항사의 낙찰 통보에 이어 ‘제소전화해 신청서’ 작성 등 절차를 거쳐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제소전화해는 계약 당사자 간 분쟁이 소송으로까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송전에 법으로 화해를 성립시키는 절차다. 해당 골프장은 2021년 1월 1일 개장이 목표로 시설의 인수·인계, 골프장 명칭(브랜드) 변경 등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낙찰자(사업자) 계약은 신불지역(하늘코스 18홀/93만㎡) 10년으로 5년+5년 단위 연장이 가능하다. 제5활주로 예정지 3개 바다코스(오션·레이크·클래식) 54홀(272만㎡)은 기본 3년 계약에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이날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는 인천공항공사가 입찰 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골프장 시설(건축물, 진디, 수목) 일체가 스카이72 소유”라며 “계약연장 정당성이 법원의 판결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 소유권 이전은 본안소송을 거쳐야 하는 점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지방법원은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가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입찰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21일에 기각했다. 실시협약(제66조 제3항)을 들어 협의의무 대상에 토지사용기간 연장 및 계약 갱신을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법원은 실시협약 제10조에 약정한 토지사용기간이 2020년 12월 31일이 지나면 골프장 시설 소유권이 인천공항공사에 귀속되고, 사업자는 해당 시설을 철거 또는 인계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봤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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