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시작된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 되면서, ‘교육격차’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푸드디자인, 파티, 공간플라워, 이벤트 등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교육그룹인 로이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로이문화예술학교)에서는 자체 개발한 ‘온&오프 블렌디드’ 교육방식을 운영해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학기부터 발 빠른 교육정책 전환으로 전문학교 최초로 줌(zoom)을 이용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시작했다.

이번 2학기에는 기존의 줌 수업 노하우와 함께 “온&오프 블렌디드 교육”을 전문학교 최초로 개발하여 기초학력 증진과 자기주도 학습, 실무역량 강화실습까지 전방위적인 교육의 포문을 열었다.

모든 온라인 수업은 ‘교육은 소통에서 시작된다’는 기본적인 교육철학을 고수하여, 100% 실시간 화상수업을 적용했다. 올해 초 이미 신속하게 실시간 화상수업을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을 정비하고, 전 교직원과 교강사를 대상으로 미국 실리콘벨리내 전미 우수교사로 선발된 교수를 화상으로 직접 초청하여 선진국의 직무교육을 실시하였고 첫 수업부터 실시간 수업을 시작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실제 전공교수들이 직접 촬영한 사전영상수업, 이어 조별토론으로 이루어지는 쌍방향 줌(ZOOM) 수업, 이후 애프터수업으로 이루어지는 질의응답, 퀴즈, 협업 등 다양한 원격 교수법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수업의 질을 향상시킨다.

실습과목의 경우 “온&오프 플립러닝” 방식을 교육과정에 맞게 적용하며, 실무중심의 실습수업에 특화되어 있는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갔다. 온라인 플립러닝 학습 콘텐츠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몇 번이고 다시 학습할 수 있어 학생들이 기초를 단단히 다질 수 있다.

온라인 플립러닝 학습 콘텐츠로 개별 학습을 마친 이후에는 교내 밀집도를 분산시켜 소규모 대면 실습수업을 실시한다. 교수자의 직접적인 실기지도를 받으며 실무역량을 강화시켜 학습 효과를 배가시킨다.

또한 수업 이후에는 1:1 학습성취도를 점검하고 피드백을 실시하여 학습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여, 학생들의 지식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교육을 완성했다. 이런 결과로 2020학년 2학기 재학생 진급율이 92%에 육박하는 재학생 교육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로이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 정지수 학장은 “위기 속에서도 교육은 반드시 계속되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생들의 학습권에 어려움과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최상의 교육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는 현재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내신과 수능성적을 평가하지 않고 오롯이 학생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판단하는 100% 입학사정관제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원격 면접으로 모집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김도현 기자 digit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