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주씨.
▲ 손병남씨.
▲ 곽선아씨.

과천시가 제35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2020년 과천시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10월8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

수상자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강은주(60·여∙별양동)씨, 문화·교육 및 체육 부문에 손병남(63·여∙부림동)씨, 효행·선행 부문에 곽선아(51·여∙문원동)씨가 각각 선정됐다.

시는 시민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시민들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민간 위원 12명을 위촉해 추천자를 대상으로 부문별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된 강은주씨는 별양동주민센터에서 추진한 ‘아름다운 마을길 가꾸기사업’, ‘우리동네 책방만들기’, ‘효 경로행사 사업’ 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점과 법무부의 법사랑 위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학교폭력예방, 불우한 청소년 지원과 선도에 앞장선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문화·교육·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손병남씨는 2007년부터 한국사이버원예대학장으로 재직해오면서 과천시민들에게 꽃 예술 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다양한 참여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적 역할을 수행해오는 한편, 꽃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지역사회의 예술활동을 통해 과천 향토예술문화의 보존 및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효행·선행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곽선아씨는 급성신장염 및 폐렴합병증으로 투병 중인 고령의 시어머니와 치매에 걸린 친정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며 효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 문원5통장 및 문원동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남다른 봉사 정신으로 보살펴 주위의 모범이 됐다.

김종천 시장은 “다양한 부문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해 온 수상자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시는 앞으로도 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이들의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대회는 취소하고 시민대상 시상식만 간소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