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개강한 경기도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8일 ‘2020 제1회 경기도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를 개강하고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공사가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내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경기도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해운∙물류 분야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원 비율이 지난해 1.5배에 비해 올해는 어려운 취업난을 반영하듯 선발인원 30명의 3배가 넘는 91명이 지원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참석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운영계획과 일정 등을 소개하고 해상복합운송론 교육을 했다.

다음 달 29일까지 5주간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는 ▲해사 개론, 스마트물류 트렌드, 선하 증권 및 해상보험 실무 등 해운·물류 분야 기초 및 심화(실무) 교육 ▲희망기업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 면접 등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기간이 끝나면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강의장 내 인원 1m 이상 거리 두기, 마스크 의무착용, 입장 전 발열 체크, 손 소독 실시 등 철저한 방역 관리를 병행할 방침이다.

또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거리 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집합 교육이 금지될 경우 전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교육 이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문학진 사장은 “코로나19로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올해도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며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가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