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다음 달 23일까지 광주의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연다.

시는 시청 2층 로비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광주 옛 사진전’(부제: 그땐, 그랬지)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광주 옛 사진전은 시의 옛 모습을 디지털화해 기록과 보존,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해부터 지역 내 기관 및 단체,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1980년대 이전의 사진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했으며 그중 160장을 영상 방식으로 전시한다.

사진전에 소개되는 영상에는 시민들이 직접 제공한 추억이 담긴 가족사진과 40~50년 전 광주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사진영상을 볼 수 있어 관심을 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이 광주의 과거를 함께 추억하고 지역의 변화를 공유하는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