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겜보다 낮고 SK바이오팜보다 높아

내달 5∼6일 일반청약 후 15일 상장 예정

 

▲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말 확장 이전을 앞둔 서울 용산구 신사옥(용산 트레이드센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코스피 입성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가가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기관 투자자 경쟁률은 1117.25대 1을 기록했다.

이 경쟁률은 앞서 상장 흥행몰이를 한 카카오게임즈(1,478.53대 1)보다 낮지만 SK바이오팜(835.66대 1)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빅히트는 지난 24∼25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총 공모금액은 9625억5000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빅히트는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 달 5∼6일에 받는다.

시장에서는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로 이어진 공모주 청약 열풍을 빅히트가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빅히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다가오면서 '머니 무브'도 가시화하고 있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