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의 AU웰니스봉사단은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지역사회 홀몸거주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간식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평소처럼 대면봉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윤수선 교수의 지도하에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청춘쿠키팀은 전공수업에서 배운 제과기술을 활용해 안산 및 군포지역의 13개 복지관에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어렵지 않도록 부드러운 종류로 제작하고 있다.

청춘쿠키팀은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및 위생상태를 철저하게 점검한 뒤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교내 집합 인원이 제한되면서 소수의 학생이 매회 약 1000명 분량을 만드는 고된 활동이지만 학생들은 아침 일찍 학과 실습실에 와서 제과 활동을 한 후 오후 5시쯤에 각 기관에 제공하고, 저녁 시간에 뒷정리 및 설거지 후 귀가한다.

윤수선 교수(호텔조리과)는 “이번 봉사 참여자들은 교내 창업을 앞둔 학생들로 어르신들이 드시는 것이니만큼 부드럽고 맛있게 만들기 위해 양질의 재료를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봉사단을 운영하는 김태한 교수(사회복지과)는 “올해 봉사는 다른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으나, 식품영양 조리학부 등 여러 학과가 참여해 다른 해보다 더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