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급…내달 12∼24일 2차 신청 접수

 

 

▲ [연합뉴스 자료사진]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차 신청에 약 4만4000명이 몰렸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자(5만9842명)의 73.3%에 해당한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차 신청에 참여한 청년은 4만3866명으로, 지급 대상자를 확정해 추석 전인 29일 지원금을 일괄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의 채용 축소·연기 등으로 구직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에게 4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사업이다. 노동부는 1∼2순위에 해당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24일부터 이틀 동안 1차 신청을 받았다.

1∼2순위자는 지난해와 올해 취업성공패키지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참여자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이다. 노동부는 지난 23일 이들에게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을 신청하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노동부는 3순위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2∼24일에 2차 신청을 받는다. 1∼2순위자 가운데 1차 신청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도 이때 신청할 수 있다.

노동부는 신청자가 지원 목표 인원(20만명)을 넘을 경우 몇몇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적용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