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8일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에서 0.6원 오른 달러당 1172.9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0원 오른 1173.3원으로 출발한 뒤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회복과 유로화 약세가 촉발한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 영향 속에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들의 기조가 이어질 경우 추가 상방 압력을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수급상 저가 매수, 결제 수요 유입이 지속하는 점도 오늘 환율 상승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휴를 앞두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한 거래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점,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 등과 같은 빅 이벤트를 앞둔 점 등은 변동성 확대를 막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1.79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1113.14원에서 1.35원 내렸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