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본부·매뉴얼 마련 철저 대응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150명 지원
시설 관리비 감면 등 소상공인 도움
자동차극장 운영 시민 호응 이끌어
▲ 과천도시공사는 과천시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총 3차에 걸쳐 15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사진제공=과천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사 운영시설과 인력 투입,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소비·투자를 확대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지방공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체계적이고 철저한 대응

공사는 코로나19 대응 지휘본부를 상시 운영해 확진자 발생 가상훈련을 하고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방역에 동참하고 있다.

또 임직원은 하루 2번씩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점심시간을 교차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코로나 관련 유의사항을 사내방송으로 전 직원과 공사 방문자들에게 전달해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간부회의 등 주요회의는 화상으로 진행해 거리 두기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공사는 손 소독,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 준수사항을 포함한 대형현수막을 과천시민회관 정면에 게시해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방역지원, 시설 및 인력 적극 협조

공사는 과천시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총 3차에 걸쳐 150명의 인력을 지원해 지하철 역사, 관문·문원·에어드리 공원, 중앙동 상가지구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에 힘을 보탰다. 인력지원 이외에도 과천시민회관 1층에 코로나19 통합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장소를 제공해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에 보이지 않는 지원을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

공사는 상업지구 인근 공영주차장을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1일 2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등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임대시설 대부료와 관리비를 감면해 소상공인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소비 확대를 위해 지역화폐 구입, 화훼농가 화초류 구매, 임직원의 외부식당 이용 활성화, 시설 유지보수공사 조기 집행 등을 추진했다.

특히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프리랜서 체육강사들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에 도움을 준 점이 두드러진다.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프리랜서 강사들은 공사 휴관시설 안내, 방역활동 업무 등을 담당하고 생활임금을 시급으로 받아 최소한의 수입을 보전받고 있다.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 기여

공사는 코로나19로 지친 과천시민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온가족 자동차극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냈다. 지역 내 민간업체와 과천시, 서울대공원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 내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운영한 자동차극장은 전회차 100%의 사전예약률을 기록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료했다.

이근수 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과 '사회적 가치'를 키워드로 다양한 방법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과천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