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23일 처인구 역북동 동원로얄듀크아파트 내 방과 후 초등학생을 돌보는 장소인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의원, 입주민, 학부모 등 30명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다함께돌봄센터 추가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3호점은 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이었던 입주자회의실 145.75㎡를 리모델링 해 숙제와 독서, 소활동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방학 기간엔 오전 9시부터 학기 중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만6~12세 초등생 44명이 이용할 수 있다. 돌봄 교사 3명이 상주한다. 소득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고 아파트 입주민에게 70%까지 우선 입소 기회를 준다.

한편, 시는 다음 달 다함께돌봄센터 4・5호점을 개소하고 12월에는 6・7호점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