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순찰, 여성 안심귀가, 택배 보관, 공구대여 등 새로운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인 행복마을 관리소가 김포시에 문을 연다.

시는 경기도가 원도심 등 주거취약지역으로 복지 수요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행복마을 관리소'를 김포본동과 월곶면 두 곳에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김포본동 '행복마을관리소'는 원도심 내, 구 아이사랑 판매장을 리모델링해 주민자치회, 사회적기업 ‘어웨이크’ 3주체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협업 체계를 구축, 북변동 지역 상가 활성화 방안과 안심귀가 서비스, 지역 활동 청년 인력을 활용한 지역특색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월곶쌀롱 지하에 문을 여는 월곶면 행복마을관리소는 주민자치회 중심으로 마을공동체들과 연계해 공공서비스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서 주민참여형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특히 월곶면 행복마을관리소는 병원이 없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고령자들의 병원 방문 시 병원까지 함께 왕복하는 특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두 곳의 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8월부터 사전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사업계획을 구체화 시킨 데 이어 9월 임시회로 관련 예산이 확정됐다.

이어 다음 달 중 공개모집을 통해 행복마을지킴이와 사무원을 선발해 오전 8시부터 오후 24시까지 2교대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정하영 시장은 “이번 월곶면과 김포본동 행복마을관리소의 개소와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높여 시민행복도시 김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