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여주시청 공무직근로자 단일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여주시지회가 지난 23일 2020년 임금교섭 협의를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상견례는 노사 간 상생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섭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실무교섭에 앞서 교섭위원들이 서로 인사하는 자리로,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한 시측 교섭위원 6명과 노조 측 교섭위원 5명이 참석했다.

노조 측 주요 요구안은 전년대비 기본급 인상 등 총 4건이다.

시측 대표 교섭위원인 이항진 여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주시는 노사간에 소통하고 협력하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교섭 또한 서로가 소통과 협력으로 바람직한 결과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근로자 측 대표 교섭위원으로 참석한 손재선 공공운수노조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경기지역지부장은 주요 요구안에 대해 설명하며 “요구안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아 공무직 근로자들의 권익 증진에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공무직노조 양측은 상견례를 치른 후 앞으로 사전교섭을 거쳐 실무교섭을 진행하여 최종 협의에 이를 예정이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