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구술자료관은 마을문화기록연구원과 공동으로 ‘구술사 시민강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구술사 시민강좌’는 마을이야기를 기록하는 골목잡지 ‘사이다’ 등이 후원한다. 

경기남부지역에서 구술사 관련 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원∙윤충로∙김선정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정혜경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연구위원 등 구술사 전문연구자들이 강사로 나서 풍부한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강의를 진행한다. 강좌 마지막날 열리는 ‘전문가 워크숍’에는 최서영 골목잡지 ‘사이다’ 발행인, 최영주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 고동윤 의왕시 부곡향토연구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강좌는 10월 21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9시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강좌 주제는 ‘구술사란 무엇인가?’, ‘구술 아카이브의 시작과 끝-기획’, ‘구술사 자료 수집을 위한 면접 진행과 유의점’, ‘디지털 구술 자료의 생산과 장비’, ‘구술사 자료 활용 사례 발표’, ‘구술 자료 활용의 법적·윤리적 문제’, ‘구술 자료를 활용한 글쓰기’, ‘전문가 워크숍 : 경기지역 구술사 발전 방향과 전망’ 등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0월 14일까지 현대한국구술자료관 홈페이지(http://mkoha.aks.ac.kr) 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oralarchives@aks.ac.kr)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참가료는 무료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