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는 추석 연휴인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방역, 보건의료, 재난재해, 교통, 물가안정, 청소 등 26개 대책반(601명)을 꾸려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방역 대책반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주력한다.

전담공무원과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일대일 매칭해 14일 동안 모니터링한다. 또 하루 2회씩 자가진단 앱 입력 내용을 확인하고, 매일 유선 통화해 자가격리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

이와 함께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역하고, 성남시청 야외주차장 드라이브스루 방역센터에서 귀성·귀경객 차량에 대한 방역 소독(10월 1·4일 제외) 서비스를 한다.

성남시 봉안시설인 하늘누리 제1·2 추모원은 운영을 중단한다.

보건의료 대책반은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성남시의료원, 성남중앙병원, 분당제생병원 등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 내 7개 의료기관과 협력 체제를 유지한다.

약국은 29곳이 이 기간에 매일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약국별로 탄력적이며, 공공심야 약국으로 지정한 위례수(수정구 창곡동)·마이팜(중원구 금광동)·야탑차온누리(분당구 야탑동) 약국은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재난재해 대책반은 다중이용시설 45곳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24시간 재난 상황 관리체제를 유지한다.

교통 대책반은 성묘객과 귀성객 이동 시간대에 시내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공영 노상·노외주차장 123곳(9318면)을 무료 개방한다.

물가안정 대책반은 대형매장, 전통시장의 추석 명절 성수품 가격을 조사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점검한다.

청소 대책반은 시·구청별 청소기동대를 편성해 주요 도로변과 민원 발생지역 생활 쓰레기를 처리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