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SK 9회 초 2사 1루 6번 채태인의 2루타 때 1루 주자 최항이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올리고 있다. 최항은 득점을 올리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때 어깨 부상을 당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SK 와이번스 최항이 습관성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

올해 안에 복귀하는 건 불가능이라는 시각이다. 시즌 아웃이다.

박경완(48) SK 와이번스 감독대행은 22일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최항(26)의 안타까운 몸 상태를 전했다.

박 대행에 따르면 '수술이 필요하다'고 병원 3곳에서 진단했다. 최항과 SK 구단도 수술을 택했다. 곧 수술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최항은 1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른 KIA 타이거즈전에서 9회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최항은 올해 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2홈런, 15타점을 올렸다.

지난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형 최정(SK)과 함께 홈런을 날리기도 했었다.

주전급 내야수 최항의 부상 이탈은 9위 SK에 불운이자 큰 악재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