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사회 방역활동 프로그램 100회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창단 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온 안산은 2020시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방역활동'을 시작했다.

안산은 지난 3월10일 후원의 집 방역활동을 시작으로 지역 내 업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방문해 방역활동 및 감염병 예방 수칙 등을 안내했으며, 지난 21일 웅지어린이집 방역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방역활동' 100회를 달성했다.

올해 안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접촉이 불가피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그린스쿨, 꼬꼬마 체조, 그리너스 봉사대 등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오로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안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그리너스FC 구단주는 “시민들을 위해 그리너스FC가 방역활동을 시작한 지 어느새 100회가 지났다. 100회라는 숫자에 크게 의미를 두진 않는다. 단지 시민구단으로써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코로나19가 이른 시일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국민이 하나 돼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는 만큼 확산 세가 누그러져 마지막 홈경기에서라도 경기장에서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