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 포스터./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제구호 NGO 굿피플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은총이’는 6가지 희귀·난치병을 갖고 태어나 생후 6개월 만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아버지와 함께 달리며 병을 극복하는 기적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이다.

행사는 11월1~15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뛰고 기록을 측정하는 버츄얼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한다.

레이스는 ‘여기, 우리의, 히어로’라는 주제로 5㎞, 10㎞, 15㎞ 등 3코스로 나눠 펼쳐진다. 참가자에게는 코스별 공식 굿즈를 준다.

참가자들은 레이스 기간 중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뛰면서 관련 앱으로 거리를 측정하면 된다.

참가비 전액은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동 응원 키트(손 소독제, 영양제, 마스크 등) 지원에 사용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8일까지 히어로 레이스 홈페이지(www.herorace.kr)를 통해 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2500명(선착순)이다.

황창화 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나눔 문화는 계속돼야 한다”며 “거리 두기를 위해 각자 달리지만 은총이와 같이 질병에 맞서 싸우고 있는 어린이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많이 참가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