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에 지원해 (가칭)문산중앙도서관 건립비로 총 4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까지 연간 20억원씩 2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문산중앙도서관의 2021년도 1년 차 국비 20억원은 지난 8월 의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 반영됐고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 건립 사업비 8억5000만원도 반영됐다.

문산중앙도서관은 연면적 5000㎡, 대지면적 1만1535㎡의 거점도서관으로 국비 40억원, 시비 154억원 등 총 1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3년에 개관될 예정이다.

개관 후에는 파주시 북부지역 분관들을 총괄하는 거점도서관의 역할을 하고 파주시 북부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은 연면적 2080㎡, 대지면적 1630㎡의 분관으로 국비 27억원, 시비 48억원 등 총 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개관 예정이다.

광탄도서관은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착공해 내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문산중앙도서관은 현재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이행 중이며 오는 23일에는 도서관 건립 자문위원회를 열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이용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또 2021년 초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완료 후 설계공모와 도서관 명칭 공모를 시행해 시민이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