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국 캡처

 

2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에서 지하철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쭘 뉴욕 맨해튼 지역을 지나던 지하철 A노선 북행 전동차가 14번가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나머지 두 명은 이송을 거부했다.

세라 파인버그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 임시국장은 "전동차가 선로에 있던 물체와 부딪힌 후 탈선했다"면서 "이 물체는 누군가가 투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욕 경찰(NYPD)은 30살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한 뒤 수사 중이다. 해당 남성은 노숙 생활을 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