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중간급 간부 탄생]

이동욱 소방장, 구급대상 시상식서
소방청장상 영예 소방위로 특별승진
코로나19 전담구급대 활동공로 인정
▲ 인천서부소방서는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 시상식'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한 이동욱 소방장에 대해 특별승진 임용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제공=서부소방서

 

인천서부소방서는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 시상식'에서 서부소방서 소속 이동욱 소방장이 소방청장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 시상식을 열고, 구급대원 20명에게 소방청장상을 수여했다. 이들은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생명보호 구급대상은 각종 구급현장에서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병원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고 있다. 객관적인 정량평가(70점)와 구급활동 공적을 평가하는 정성평가(30점)를 기준으로 소방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 소방청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적격 여부를 판단해 선발한다.

시상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 등 4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동욱 소방장은 '하트세이버' 3회 수여 및 코로나19 전담구급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에서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인천지역 소방관은 이동욱 소방장이 유일하다.

하트세이버는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소생 및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공로가 인정된 현장대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인천서부소방서는 최근 자체적으로 이동욱 소방장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 및 표창장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이동욱 소방장은 중간급 간부인 소방위로 승진하게 됐다.

이동욱 소방위는 “현장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모든 대원을 대표로 특별승진을 얻게 돼 감사하다”며 “모두가 함께 고생하는 만큼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 앞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