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8일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와 ‘경기도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위탁보증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8일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와 ‘경기도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위탁보증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출규모는 100억원이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대출금액 5000만원 이하의 경기지역 소상공인(신용등급 5등급 이내)들은 지역보증재단 방문 없이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영업점에 보증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위탁보증을 통해 경기신보를 이용하는 도내 소상공인의 편의와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마련됐다. 고객들은 경기신보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 보증신청 접수∙심사(현장실사 포함)∙대출 등 모든 업무를 원스톱(One-stop)으로 받을 수 있다.

앞서 경기신보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으며, 자금을 신청하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들이 급증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단의 역할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상반기 코로나 대출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처리시간이 지연돼 불편함이 발생했으나, 전국 최초로 농협은행과 함께 시행되는 위탁보증 시스템을 통해 재단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왕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은 “경기신보와 위탁보증협약으로 도내 소상공인에게 타 금융기관보다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지고,

도 소상공인 정책에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농협은행이 지역사회에 더욱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