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1일부터 실외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재개한다.

시는 코로나19 수도권 집단 발생에 따라 거리 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며 지난 8월17일부터 실외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해 왔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은 파주스타디움, 금촌체육공원, 운정건강공원 등 파주 내 22개 실외 공공체육시설이다.

시는 운영 재개에 대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정비하고 집중 방역 소독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용자 간 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외 공공체육시설 내 화장실을 제외한 공용쉼터 컨테이너 등 부속시설은 폐쇄한다.

또 3시간 단위 대관시간을 2시간30분으로 축소해 다음 순번 시설이용자와의 간격을 30분 이상 두는 방법으로 이용자 간 밀집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실외 공공체육시설 이용자는 100인 이상 집합(모임, 행사 등 포함)금지, 출입자 명부 작성,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등 시설물 이용수칙 및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종칠 시 체육과장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 후 실외 공공체육시설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며 “엄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설이용자들은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