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인천 남동공단의 한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2시31분쯤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진화에 나서는 한편 인근 공장으로 연소가 확대되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불길은 오전 5시가 되어서야 잡혔으며 4시간 만인 오전 6시48분쯤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공장 대부분이 불에 타버렸고 인근 스크린 인쇄 공장도 일부 탔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포장재 제조공장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에 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