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당산에 위치한 요리전문학교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이하 서현전) 2년제호텔조리학과·호텔조리학과 과정(호텔조리/관광전문학사)의 학생들이 제21회 한국국제요리대회에 참가했다고 18일 전했다.

한국국제요리대회는 (사)한국음식관광협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하는 대규모의 요리 행사이다.

지난해 서현전 호텔조리전공 학생들이 참가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석권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호텔외식계열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당국 지침에 의거해 한국관광협회의 대회운영 관리자와 심사위원이 교내로 파견을 나와 대회장이 아닌 학교 안에서 대회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의 발열 체크, 철저한 소독 후 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미나리 베샤멜 소스를 곁들인 돼지 등심과 당근사과 퓨레‘, ’갈치속젓 크림소스를 곁들인 브라인 등심 스테이크‘, ’여과시킨 가스파초와 토마토 에스푸마‘ 등의 요리를 선보였다.

서현전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본교 학생들은 그동안 준비했던 요리 실력을 발휘하며 멋진 작품을 완성했다. 조리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진정한 셰프로 한 층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본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조리대회에 참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학교에서는 대회준비반을 운영해 학생들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한민국 조리기능장 교수진의 지도하에 운영되며, 대회 특성 및 규모에 맞춰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친다. 대회에 필요한 기초 기술, 지식에서부터 고난도 기술을 교육하고 있으며, 교내에 위치한 조리 실습실에서 자유로운 연습을 진행한다. 그 결과, 해당 전공 학생들은 ‘월드푸드콘테스트’, ‘한국국제요리대회’, ‘코리아 월드 푸드 챔피언십’, ‘대한민국 국제요리대회&제과경연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다.

이처럼 타 호텔조리학교대학교와 차별화된 대회준비반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서현전은 특급호텔, 외식업체, 5성급 리조트, 해외 레스토랑 등 조리 관련 분야에 취업자를 대거 배출하여 97%의 취업률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는 2년제호텔조리학과·호텔조리학과 과정을 포함해 전 과정에서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기자 digit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