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달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해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성지역 내 죽산시장과 일죽시장에 ‘찾아가는 현장보증 버스’를 긴급 투입했다. /사진제공=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안성시 재해기업에 대한 긴급한 자금지원을 통해 피해 영세소상공인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경기신보는 안성시 죽산시장과 일죽시장에 ‘찾아가는 현장보증 버스’를 긴급 투입해 피해 영세소상공인 28명에게 총 11억8600만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현장보증 지원은 지난달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과 강성천 중소기업벤처부 차관의 안성시 수해 피해 복구 현황점검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안성시는 지난달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해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안성의 죽산시장과 일죽시장에는 토사가 섞인 물이 유입되면서 150여 점포가 손해를 입었고, 피해 금액은 21억원에 달했다.

또 경기신보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안성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함께 재해중소기업대책반을 운용했다. 재해기업 지원대상은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이민우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과 계속되는 태풍 피해로 인해 도내 영세소상공인들은 무척이나 힘든 상황에 빠져있다”며 “이런 위기의 순간에도 재단은 영세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