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이 2020~2021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22일 오후 2시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드래프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선수 및 감독 등 구단 관계자 참석 없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15개교, 39명의 선수이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고, 각 구단 역시 화상으로 선수를 선발한다.
지난 시즌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6위 한국도로공사 35%, 5위 IBK기업은행 30%, 4위 KGC인삼공사 20%, 3위 흥국생명 9%, 2위 GS칼텍스 4%, 1위 현대건설 2%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지명순서를 정한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각 구단의 관심을 끄는 선수는 한봄고의 레프트·센터 최정민과 남성여고의 레프트 이선우, 선명여고의 세터 박혜진 등이다.
키 179㎝의 최정민은 레프트와 센터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최정민과 함께 청소년 대표로 활약한 이선우(184㎝)는 높이를 활용한 공격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세터로는 큰 키(177㎝)를 갖춘 박혜진은 서브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드래프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10월 6일 오후 3시 청담 리베라 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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