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특별위원회가 1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갖고 출범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기본소득과 관련해 교섭단체 차원에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민주당 기본소득특별위원회가 1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갖고 출범했다.

기본소득특위 위원은 상임위원회별로 한 명씩 참여했고, 대표단, 기본소득 관련 조례를 발의한 의원들도 함께했다.

위원장에는 백승기 의원이 선임됐고, 부위원장에는 원용희, 남운선 의원이 선임됐다. 정책수석부대표인 박성훈 의원은 간사를 맡아 실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회의일정 및 방향설정, 경기도 기본소득 추진현황과 관련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기본소득은 생산 및 노동방식의 변화에 대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재원조달,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함께 제시하고 있다”면서 “특별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대안이 잘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승현 총괄수석부대표는 “오늘 출범한 특별위원회는 기본 소득과 관련한 논의가 도민간의 갈등의 씨앗이 되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에 긍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방향을 잡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백승기 의원은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의 어려움과 소득불평등이 심화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 혁신이 필요한 만큼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