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급하는 ‘단대동 행복주택’(조감도)의 입주 경쟁률이 평균 3.9대 1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26A 타입(소득이 있는 청년층 만19~39세 우선 공급분·1가구) 경쟁률이 48대 1로 가장 높았고, 16A 타입(대학생 우선 공급분·8가구) 경쟁률이 2.4대 1로 가장 낮았다.

시는 공개 추첨과 입주 자격 조사를 거쳐 오는 12월15일 성남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www.isdc.co.kr)를 통해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대동 행복주택은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4700㎡, 60가구 규모이며, 내년 초 입주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16㎡(24가구), 26㎡(18가구), 44㎡(18가구) 등이다.

시는 집값, 임대료에 대한 부담을 덜도록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