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비난보다 서로 격려하며 힘 모아야

김영택 수원시의회 의원

 

▲ 김영택 수원시의회 의원
▲ 김영택 수원시의회 의원

 

코로나19가 지속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2.5단계로 높아진 지금, 생활의 불편함과 경제적 어려움을 감당하면서 나와 내 이웃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

지난 8월 중순, 다시 급격하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몇몇 교회들의 행태로 인해 의료진은 물론, 많은 시민께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다.

그러나 대다수의 많은 교회는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비대면 예배, 소모임 금지 등 교인 및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수원 광교의 한 교회에서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지역 주민을 위해 성금을 모으고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이는 사례도 있었다.

비록 소수 교회의 부적절한 행위로 코로나19 방역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교회들도 있음을 우리가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잘못을 비난하고 헐뜯는 데 집중하기보단 함께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 격려하면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조금만 더 힘을 내어 함께 헤쳐나간다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곧 올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따뜻한 말 한마디 더 건네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 지금을 버티고 이겨내고 있는 모두에게 격려와 찬사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