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 소통 '호응' 좋아
과천 문원초등학교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학기 등교수업이 제한되면서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 수업 개선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문원초는 지난 1학기 전체 교원 대상으로 디지털 수업 도구 역량 강화 연수를 2회 하고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블랜디드 러닝 실천을 위한 준비를 했다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학기에 실시했던 콘텐츠 활용 중심, 과제수행 형태의 원격수업에 방법을 더해 줌을 메인 플랫폼으로 하는 실시간 출결 확인과 교사와 학생 간 쌍방향의 피드백이 가능한 수업을 하고 있다.

줌 수업을 체험한 학생들은 “처음엔 쌍방향 원격수업이 어색했지만 서로 얼굴을 보며 수업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K 교사는 “수업 시간에 부끄럼을 타던 학생이 자신 있게 수업을 참여하는 것을 보고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발견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줌을 활용한 체육 수업을 시도하고 있는 B 교사는 “학생들 동작을 꼼꼼히 피드백할 수 있어 교사의 시범 동작을 따라 해 보는 체육 수업에서 온라인 수업의 장점이 더욱 돋보인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