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게임개발기업·개발자(팀)에게 게임 리소스 제작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게임리소스는 아이템·배경·캐릭터·이펙트·효과음·배경음악과 같이 게임 구성에 필요한 각종 그래픽, 사운드, 시각효과 등을 말한다. 도는 게임개발에 필수적인 리소스의 구매나 제작 비용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게임개발기업과 개발자를 위해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유 플랫폼 운영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게임개발기업에서 필요로하는 리소스를 제작해 주고, 이 리소스를 공유 플랫폼 ‘리소스뱅크’(resourcebank.or.kr)를 통해 앞으로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지역 중소 게임개발기업, 개발자(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은 물론 서비스 중인 게임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 게임개발사·개발자(팀)을 대상으로 최종심사를 열고 8개 기업(개발자,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게임리소스 전문 개발 업체를 통해 기업당 2000만원 상당의 게임 리소스 제작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뛰어난 아이디어와 개발 역량을 보유한 도내 중소게임사와 개발자들에게 리소스 제작·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여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