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4일 원광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유·초·중·고 학사 운영 방안과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을 협의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전면 원격 수업을 20일 종료하기로 했다. 21일부터는 등교 수업이 시작된다.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원칙에서 학년별 격주·격일 형태로 등교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 동안 원격 수업 대상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했던 고3은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16일이면 학생부가 마감되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 고3을 포함해 고등학교의 학년별 등교 방법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2단계인 비수도권 역시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원칙이 적용된다.

교육부와 협의회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이 종료되는 10월 11일까지 이 같은 등교 원칙을 적용한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