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119구급대 심두보 소방장이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 수상자로 선정, 1계급 특진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생명보호 구급대상’은 국민의 생명보호와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앞장서 온 구급대원 및 구급 업무담당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소방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수상에는 전국 시·도 소방관서 20명의 소방대원이 선정됐으며 수원소방서 심두보 소방장이 수상해 1계급 특진의 영예와 표창을 수여받게 됐다.

▲ 수원소방서 심두보 소방장. /제공= 소방

 

심두보 소방장은 2006년도 소방에 입문해 14년간 구급대원으로서 현재까지 수 천여건의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매사 솔선수범한 자세로 직무를 수행해왔으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 상태인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이나 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트세이버 5회 수여자로 선정돼 기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세월호‧메르스 경기도청 벚꽃행사 등 소방력 지원, 구급대원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참여, 구조·구급대원 감염방지 장비개선 등 소방행정 발전에도 탁월한 공을 세웠다.

심두보 소방장은 “코로나19에 맞서 고군분투하며 현장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동료들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며 “이번 상을 계기로 코로나19 종식과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