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안에 있던 초등학생 형제가 화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인천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6분쯤 미추홀구 한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화재로 집안에 있던 10살, 8살 형제가 각각 3도,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집 내부도 불에 타 1300만원 상당(소방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부모가 없는 집에서 아이들이 음식을 조리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