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격차 해소분야… 전국 최초 중·고등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높게 평가

김포시가 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 여부와 성과 등을 평가하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제11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소득 격차 해소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시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4개 기초자치단체에서 353개 사례가 접수돼 이 중 172개 사례가 본선에 올랐다.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등 7개 분야에서 공모가 진행된 이번 대회는 1차 서면심사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현장발표 대신 유튜브를 통한 프레젠테이션 발표로 진행됐다.

시는 “돈 없으면 ‘추억’이 ‘상처’가 된다”를 주제로 전국 최초의 중·고등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해 2월 시는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수학여행비 지원을 시작해 지역 내 11개 고등학교 학생 2448명과 11개 중학교 학생 2303명의 수학여행비를 지원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에 이어 풍무동 행정복지센터 이효조 주무관이 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