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0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흥형 문화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지역 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기초정부 공약과 정책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지역의 문제점 해결 방안과 미래 대안 등의 모색을 위해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전국 226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소득 격차 해소 ▲초고령화 대응 ▲기후환경 ▲안전자치 ▲지역 문화 활성화 ▲소식지∙방송 등 총 7개 분야로 공모가 진행됐다.

시는 생태환경을 시민주도형 문화자원으로 활용∙연계하는 ‘시흥형 문화생태계 조성’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시민 원스톱 창작시스템’ 도입을 주제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재 시는 민선 7기 후반기를 맞아 ‘참 공약 실천(매니페스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K-골든코스트’로 대표되는 MTV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 등 미래도시 기반 마련, 균형 잡힌 도시 개발 및 생태관광도시 조성 등 공약사업 이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민선 7기의 화두인 ‘민생’과 ‘미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기 위해서라도 시민과의 약속 이행이 시 정부의 최소한의 도리라는 생각으로 무게감 있게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시민과 더욱 소통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는 실질적 공약 이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