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시간제 … 오전·오후 1일 3시간
14~18일 접수 … 10·11월 행정체험

인천 계양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아르바이트 일자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학기 중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하반기에도 모집하여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학기 중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은 하계·동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와는 별도로 인천시 최초로 2019년에 계양구가 도입해 현재 계양구만 운영 중이다. 공직 체험의 기회 제공 목적 외에도 학기 중 등록금 마련의 어려움이 있을 대학생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 방학 아르바이트 모집과는 다르게 학기 중에는 종일제 및 시간제까지 운영(오전·오후, 1일 3시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대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아르바이트 신청·접수는 계양구청 홈페이지에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가능하며,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10월, 11월 중 1기와 2기로 나누어 17일간 행정 업무 체험을 하게 된다.

계양구는 그간 지속해서 대학생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확대해 2020년에는 연간 총 263명을 모집하게 되며, 향후에도 청년 학생들의 구정 참여와 소득활동 기회를 위해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증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계양구는 구정 참여 기회를 매년 늘려 많은 학생이 학업과 경제적 자립 활동을 병행할 기회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들이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정책 및 지원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