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케이엠푸드 업무협약]

펫토탈케어·글로벌외식조리과 중심
수제간식 연구개발·컨설팅 등 나서
현장중심 교육 맞춤형 인재양성 기대
▲ 지난 4일 경인여자대학교 펫토탈케어과와 글로벌외식조리과, 종합 식자재 전문기업 '(주)케이엠푸드'는 반려동물 수제간식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허제강 펫토탈케어과 학과장, 박경무 ㈜케이엠푸드 대표, 양희종 글로벌외식조리과 학과장. /사진제공=경인여자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펫토탈케어과와 글로벌외식조리과는 지난 4일 종합 식자재 전문기업 '_케이엠푸드'와 반려동물 수제간식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펫(PET)산업과 식품산업을 융합하고 다양한 식자재들을 반려동물 수제간식으로 개발해 1500만 반려동물 인구의 선택권 확대와 경인여대 펫토탈케어과를 졸업한 학생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현재 반려동물을 위한 국산 수제간식은 품목이 다양하지 못해 시장 외면을 받는 상황이다. 인기 수제간식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반려동물 수제간식에 대한 관심 상승과 함께 다양한 아이템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대학 교육에서 적극적인 도입은 미미하다는 게 경인여대 설명이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8500가지 식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수제간식 연구개발 △기존 개발된 반려동물 수제간식에 대한 개선 컨설팅 △산업 현장 참관 및 실습 △인재 양성을 통한 관련 분야의 취업 연계 △해당 분야에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단계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적자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제강 펫토탈케어과 학과장은 “이번 산학협력이 경인여자대학교 학생들에게 펫(PET) 산업과 식품산업 분야의 융합을 통한 펫푸드(Pet food) 연구개발과 사업화 가능성을 알리고 신산업 융합을 통한 현장실습 중심 교육으로 전문적인 학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강소기업과 협업할 기회가 만들어져 매우 기쁘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협력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엠푸드는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식자재 원청업체 간 연합을 구성해 영업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극대화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30여개 협력업체를 통해 8500개의 식자재 품목을 취급하고 있는 종합 식자재 전문기업이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