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타 치는 추신수. /사진출처=연합뉴스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5호 홈런을 포함해 올해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안타 4개를 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2-5로 끌려가던 9회초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요한 라미레스의 시속 156㎞짜리 빠른 볼을 퍼 올려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렸다.

추신수의 홈런은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이래 이틀 만에 나왔다.

추신수는 시즌 타점을 15개로 늘렸다. 텍사스는 3-5로 졌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터졌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0-2로 뒤진 4회 1사 1루에선 수비 시프트를 비웃듯 3루수 앞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후속 타자 타석 때 더블 스틸로 2루를 밟았다.

텍사스는 이 찬스에서 내야 땅볼로 1점을 따라붙었다.

추신수는 6회에도 좌전 안타를 보태는 등 4타수 4안타의 불꽃타를 터뜨리고 타점과 득점을 1개씩 수확했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