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안산교육지원청과 ‘2020 지역 대학 연계 다문화 멘토링프로그램’ 위탁기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안산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안산지역의 다문화가정 중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다문화 멘토링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대학 협력을 통한 다문화가정 학생의 총체적 성장을 지원하고, 중도입국∙학교 부적응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신장, 지역과 연계한 만남의 멘토링을 통한 다문화가정 학생의 적응지원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대가 각 분야에서 역할을 분담해 추진한다. 운영 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로 안산대 학생들이 멘토가 돼 다문화가정 중학교 학생을 멘티로 지원하고, 서로 꿈을 나누며, 사전교육을 통한 안전한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종철 안산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이 가진 웰니스 인프라와 다문화 교육 기부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같은 사업에 선정됐다”며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시간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원격으로 비대면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효과적인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