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교육지원청 전경.

 

성남교육지원청은 학원과 교습소 등 156곳을 일괄 말소·폐지(현행화)했다고 2일 밝혔다.

현행화는 실제 운영되지 않고 대장상으로 불필요하게 관리되고 있는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 교육지원청이 직권으로 말소·폐지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해 학원과 교습소 등 86곳을 말소·폐지했다.

교육청은 우편물 반송, 배상책임보험 미갱신 기간, 지도·점검 시 미운영 사실이 확인된 학원(교습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세무서와 협업해 말소·폐지 대상 학원과 교습소 156곳을 선정했다.

이어 현지 확인·점검을 통해 미운영 사실을 직접 확인하고 청문과 공시송달 등의 절차를 거쳐 말소·폐지처분을 했다.

이범희 교육장은 “학원·교습소에 대한 행정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사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수요자의 올바른 선택과 결정에 도움을 주는 교육행정을 펴 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