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이닝 비자책 행진 이어가…선발 등판 경기 평균자책점은 0.44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데뷔전 상대인 신시내티 레즈를 제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김광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삼진은 메이저리그 입성 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개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신시내티를 16-2로 제압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의 지원 속에 무실점 역투를 펼친 김광현은 8월 23일 신시내티전 이후 열흘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김광현의 시즌 성적은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이다.

8월 18일 피츠버그전에서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 1실점 한 김광현은 8월 23일 신시내티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빅리그 데뷔 승을 거뒀다.

8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김광현은 열흘 만에 다시 만난 신시내티를 상대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08에서 0.83으로 더 좋아졌다. 선발 등판한 경기 평균자책점은 0.44로 더 좋다.

김광현은 8월 23일 신시내티전 1회부터 이날까지, 17이닝 비자책 행진도 이어갔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