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학교 전경.

 

가천대학교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4개 학과에 160명을 정원 외로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키우는 학과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부터 기업 현장에서 일하며 학문적 지식을 쌓는다.

1학년 과정에서 60학점을 취득하고 2∼3학년 과정에서는 금요일과 토요일 집중 강의를 들으며 30학점씩 취득, 3년간 총 120학점으로 4년제 학사학위를 받는다.

4개 학과는 첨단의료기기학과, 게임·영상학과, 디스플레이학과, 미래자동차학과 등으로 학과별로 40명씩 모집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수시모집과 같은 23∼28일로 입시 과정부터 기업 관계자가 직접 참여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26일 발표한다.

참여기업은 인피티트헬스케어, 액션스퀘어, 삼송, 아이씨디 등 178개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다.

가천대 관계자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1학년의 경우 전액 국고장학금을 지급하고 2∼3학년은 학비의 50%를 취업한 기업에서 지원받는 등 장학 혜택도 크다”며 “대학과 기업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신산업을 이끌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