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 내달 17~20일 온라인 생중계
유튜브 구독자 50명 선정 … 총 100명에 현장관람 기회도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이 오는 9월17∼20일 4일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다.

'공동의 [공ː동] communal 공통의 [공ː통] common'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당초 세계 최고의 일루셔니스트들의 화려한 공연과 5G, AR, VR 시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망라한 글로벌 페스티벌로 선보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주요 공연팀을 국내 일루셔니스트들로 구성하고 유튜브, 네이버 TV 생중계 등 디지털 가상시대에 부합한 온라인 페스티벌로 진행한다.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에 지친 이천시민들을 위로하는 문화복지 충족을 위해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한 100명의 이천시민을 스페셜 공연에 무료입장하게 해 상상과 현실의 융합이 이뤄지는 환상적인 일루전 퍼포먼스의 현장 관람도 병행한다.

현장 관람 인원은 26일부터 9월7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 구독하기를 신청한 50명에게 1인당 2매의 티켓을 지급해 총 100명을 선정한다.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VR을 접목한 다양한 공연들과 드론 라이트 쇼 및 자이언트 퍼펫 등 4차 산업의 최첨단 기술과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의 스페셜 공연은 네이버 TV, IF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신 추세가 현재보다도 심각해지면 이마저도 무산될 수 있어 있다”며 “한정된 인원이라도 일루전 퍼포먼스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