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주에 1대 3 완패
수원, 부산전 3대 1 승리
승점 6점 차이로 벌어져
주말 19라운드 결과 주목

 

추격하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주춤했고, 쫓기던 수원 삼성은 달아났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는 2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상주상무와의 원정경기서 1대 3으로 패했다.

상주의 문선민은 2도움을 포함해 3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하위라 갈 길이 바쁜 인천이었지만 이날 상주에 발목을 잡혀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인천은 0대 2로 뒤지던 전반 38분 무고사가 만회 골을 넣으며 2대 1로 따라붙었지만, 후반에 쐐기골을 내주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반면,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에 빠져있던 수원은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며 인천과 거리를 벌렸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에 3대 1로 이겼다. 멀티골을 터트린 김민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로써 수원은 4승 5무 9패(승점 17)를 기록하며 2승 5무 11패(승점 11)인 인천과의 승점차를 6으로 늘렸다.

인천은 9월6일 일요일 오후 5시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수원은 9월4일 금요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 상무와 각각 19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