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가 다음 달 1일부터 고속국도 제100호선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통일 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서해안선 조남분기점(서울방향)에 설치된 새 명칭에 대한 안내표지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9월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바뀐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고속국도 제100호선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통일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이 도로의 명칭 변경을 결정했지만, 도로표지판과 교통정보시스템 등의 교체를 위해 기존 명칭과 새 명칭을 혼용해서 사용해 왔다.

도로공사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한 달간은 현수막 등을 이용해 도로 곳곳에서 변경된 이름을 알릴 예정이다.

새 명칭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는 자동으로 정보가 고쳐지지만, 차량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은 운전자가 별도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는 1988년 '판교-구리고속도로'로 지정된 후 1991년 경기도 퇴계원까지 노선이 연장되면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후 약 30년 만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불리게 됐다.

/조혁신기자mrpen@incheonilbo.com